코비 브라이언트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카멜로 앤서니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승리했다.
LA 레이커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이나주 로스앤젤러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95-105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4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드와이트 하워드는 13득점에 그치고 스티브 내쉬는 왼 무릎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클리퍼스에서는 크리스 폴이 18득점 1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자말 크로포드가 21득점을 올려 팀내 최다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뉴욕은 3일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 개막전에서 30득점을 폭발시킨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의 활약을 앞세워 104-84로 완승했다.
1쿼터부터 시종일관 앞서나간 뉴욕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아가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에 반해 마이애미의 트윈테러인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팀의 완패를 지켜봐야 했다.
뉴욕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에 져 탈락했다. 그러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시원하게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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