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유라 인턴기자] 엠넷 '슈퍼스타K4' 심사위원 이승철이 새로운 심사방식을 제안했다. 이는 지난 2일 생방송 4라운드 경연에서 강력한 기대주로 손꼽히던 유승우와 김정환의 탈락 이후 제기된 의견이어서 대중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이승철은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탑10부터 4주간 리그제를 해서 생방 4주차에 4명이 탈락하고 탑6부터는 토너멘트제를 하면 어떨까 합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여러 방면의 소화력을 보고 시청자들이 판단하는 현재 방식은 다각적이지 못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라고 현 심사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한 그는 "하나 더 추가요. 슈퍼컷 제도"라는 글과 함께 '슈퍼컷 제도'의 도입 역시 제안했다. 자세한 언급은 없지만 이는 슈퍼 세이브 제도에 대응되는 개념일 것이라 분석된다.

현재 '슈퍼스타K4'는 온라인 사전투표 10%, 심사위원 평가 30%, 대국민 문자투표 60%의 비율로 총점을 집계해 탈락자를 가려내고 있다. 이번 이승철의 제안은 실력있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채 탈락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고려해 참가자들의 실력을 다각적으로 평가해보자는 의도로 보인다.
이에 네티즌은 지난 시즌 1부터 엠넷 '슈퍼스타K' 시리즈의 중심축이 됐던 이승철의 제안이 과연 반영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에서는 유승우와 김정환이 탈락한 가운데 로이킴, 홍대광, 딕펑스, 정준영이 톱4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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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