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도 전에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챙긴 가수 이하이가 데뷔 무대를 하루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하이는 오는 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데뷔곡인 '1,2,3,4'의 베일을 벗을 계획이다. 이미 4장의 티저 이미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그는 'K팝 스타'에서 보인 수수한 이미지와는 다른, 파격 변신한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이하이는 뮤직비디오에서 당당하고 카리스마있는 표정과는 달리 귀엽고 풋풋한 댄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렇기에 첫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되는 것.

또 이하이는 음원을 공개한 직후 단숨에 국내 모든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꿰차더니 현재까지 그 순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하이의 이미지 변신과 완성도 높은 음원 덕에 팬들의 기대치는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팬들은 상큼 발랄한 이하이의 이미지와 더불어 소울이 가득 담긴 그의 음악에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쏟아내는 중이다.
이하이가 둥지를 튼 YG 엔터테인먼트의 지원 사격도 막강하다. YG의 수장 양현석 대표는 LA 출장도 마다하고 이하이의 첫 방송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대표는 "지난달 말 미국으로 건너가 싸이와 만나 빅뱅의 월드 투어 콘서트를 볼 계획이었지만 이하이의 데뷔 무대 날짜가 정해져 과감히 포기했다. 이하이는 유독 딸처럼 생각되는 아티스트"라며 애착을 보였다.
그는 이하이의 데뷔에 총력을 다해 지원사격했다. 양현석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YG 엔터테인먼트는 이하이의 뮤직비디오에 빅뱅의 '블루', '몬스터'와 2NE1의 '론리'를 연출한 한사민 감독을 투입했고, 제작비도 일반 뮤직 비디오의 2배 가까이 들였다.
그 결과 뮤직비디오와 티저 이미지를 통해 당당하면서도 상큼함을 발산한 이하이. 그가 데뷔 무대에서 어떤 변신을 꾀할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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