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징크스 깬 인천,'14G 연속 무패행진이야'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11.03 17: 11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 2004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성남 일화 원정에서 첫 승을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김봉길의 인천’은 이날 승리로 최근 연속 무패행진 또한 14경기(10승4무)로 늘렸다.
인천은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38라운드 성남 원정서 전반 7분과 41분에 터진 이보와 남준재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90분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골결정력과 효율성 면에서 인천의 완벽한 승리였다.
인천(승점 58)은 이날 승리로 1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2004년 이후 12경기 만에 성남 원정서 첫 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또 인천은 지난해 5월부터 이어져 온 성남전 5경기(4무1패) 연속 무승 고리도 함께 끊어버렸다. 반면 성남(승점 48)은 최근 4경기, 2승2무의 상승세가 멈추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경기종료 후 인천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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