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하하 어머니에게 융드욕정이라고 말장난을 해서 질타를 받았다.
유재석은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가을 여행을 떠난 후 시를 읊는 시간이 오자 “우린 욕망의 장미, 욕장미 회원”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하를 보며 “어머니도 융드욕정 아니냐”고 의도된 말실수를 했다. 하하 어머니 이름을 가지고 욕장미와 연관이 있다고 말장난을 한 것. 하하 어머니 김옥정은 '무한도전'을 통해 '융드옥정'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유재석의 말장난에 다른 멤버들은 정색을 했고 하하 역시 “조용히 해”라고 일갈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역시 “교양 없는 개그로 질타받는 회장”이라고 적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언니의 유혹’ 특집으로 ‘홍철투어’ 대표 노홍철이 이끄는 가을 낭만여행에 ‘무한 문화센터-시 아카데미’ 회원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하하가 참여하는 콩트 형식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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