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서 이라크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B조 1차전에서 이라크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라크를 맞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대표팀은 전반 19분 이라크의 위협적인 헤딩슛을 이창근 골키퍼가 막아내며 첫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전열을 정비한 대표팀은 전반 24분 강상우(경희대)가 후방으로부터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벗어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후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김현(전북)과 김승준(군산제일고), 강상우 등을 중심으로 줄기차게 이라크의 골문을 공략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0-0 무승부로 1차전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이라크, 중국, 태국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5일 밤 12시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총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4위팀까지 내년 터키에서 열리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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