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속 김재원과 이훈이 선우재덕의 죽음에 이덕화가 관련돼 있다는 것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23회에서 강산(김재원 분)은 아버지가 생전에 윤학수(선우재덕 분)에게 건넨 비망록을 장도현(이덕화 분)이 정리했다는 것을 알고 의심을 품었다. 도현은 앞서 강산과 할아버지 강대평(고인범 분)과의 사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비망록을 몰래 강산에게 보냈다.
그리고 강산은 아버지와 학수가 하루 차이로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는 학수의 동생 윤정우(이훈 분)에게 아버지와 학수의 죽음에 도현이 관련돼 있다고 말하면서 의심을 품었다. 도현이 학수를 죽인 줄 모르는 정우는 형 학수의 죽음을 목격한 증인들이 많다면서 애써 믿지 않으려고 했다.

정우는 고심 끝에 형 학수의 무덤을 파헤치기로 했다. 정우는 “그 의문이 사실이면 일어나서 말을 해달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강산과 정우가 도현의 악행의 실체에 조금은 가까이 가기 시작했다.
이날 장일문(윤석화 분)은 강산이 만드는 프로펠라의 완성시기를 알려주면 착수금의 3배를 주겠다고 해주의 오빠 천상태(문지윤 분)에게 500만원을 건넸다.
앞서 일문은 아버지 도현을 배신하고 천지그룹을 빼앗기 위해 새 어머니 이금희(양미경 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돌변했다. 이 와중에 일문이 막무가내로 참여했던 인도네시아 유전이 폭발하면서 천지그룹은 위기에 빠졌다.
결국 도현은 무능한 일문에게 손찌검을 했고 금희는 “한번만 더 일문이에게 손대면 같이 안 살겠다”고 소리를 쳤다. 이 모습을 본 일문은 얄미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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