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주지훈, 채시라 친아들일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1.03 23: 34

지호(주지훈)의 출생의 비밀에 얽힌 진실은 '다섯손가락' 속 최고의 반전 카드로 작용할 수 있을까?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는 계화(차화연)가 영랑(채시라)과 정욱(전노민) 사이에 난 아이의 생존 여부를 좇는 장면이 전파를 탄 가운데, 그 주인공이 지호로 서서히 좁혀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계화는 과거 영랑이 낳은 아이를 보육원에 맡길 당시 이를 관리한 여인을 만나 과거 기억을 상기할 것을 요구하며 아이의 행방을 캤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아이가 유만세 회장(조민기)의 지시에 의해 따로 빼돌려졌을 가능성을 떠올리며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유 회장이라면 결혼을 앞둔 자신의 예비신부가 낳은 아이를 살려둘 리 없을 거라는 판단이 떠올랐지만, 계화가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일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계화를 불안감 속에 엄습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계화의 예감이 사실로 나타날 기미 역시 이날 모습을 보였다. 지호가 영랑과 마찬가지로 시금치 알러지가 있는 모습이 등장했기 때문. 두 사람이 핏줄일 가능성을 내비친 이 단서는 친부모 자식 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간 반목하고 복수의 뫼비우스 길을 걸어온 두 사람 사이에 엄청난 비극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기에 파장을 예고했다.
방송 말이 예고편에는 계화가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며 진실을 파악하고 경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이 같은 가능성에 더욱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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