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MLB 사무국 부사장, “류현진 포스팅 착수”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11.04 06: 46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류현진의 포스팅을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패트 코트니 메이저리그 사무국 부사장은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에 류현진의 포스팅을 정식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트니 부사장은 “모든 메이저리그 팀에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의 포스팅을 알리는 공문을 정식으로 보냈으며 오는 9일 오전 7시 입찰이 마감된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포스팅을 공식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코트니 부사장은 포스팅 이후 일정은 언론에게 공개하기 힘들지만 일단 포스팅이 마무리 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행정적인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포스팅 결과를 9일 중에는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소속 팀인 한화 이글스의 동의를 어렵게 얻어내며 이번 메이저리그 진출 관련 포스팅을 진행하게 된 류현진은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한화 구단이 만족할 만한 입찰액이 나오면 최고의 액수를 제시한 구단과 곧바로 연봉 협상에 들어간다. 만약 30일 안에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그는 다시 한화 이글스로 돌아와야 하지만 만약 성공하면 그의 꿈인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게 된다.
현재 다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포스팅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관계로 공식적인 입장과 계획은 밝히지 않고 있다.
DANIEL@DK98GROUP.COM
twitter - @danielkimW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