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계약임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Continues to look a great signing)".
기성용(23, 스완지 시티)가 첼시전에서의 활약으로 영국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 중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슈팅을 선보였고, 폭넓은 움직임으로 만회했다. 기성용의 활약에 스완지는 첼시와 1-1로 비겼다.
기성용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 번은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다른 곳으로 흘러나가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기성용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점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대단한 계약임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높게 평했다. 기성용이 스완지에서 데뷔한 이후 줄곧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한편 최고 평점은 기성용의 동료 애슐리 윌리엄스다. 수비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인 윌리엄스는 평점 8점으로 이날 출전한 스완지와 첼시의 모든 선수들 중 최고 점수다. 윌리엄스에 이어 전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는 7점으로 스완지에서는 기성용을 포함해 5명의 선수가 받았고, 첼시에서는 빅토르 모세스와 게리 케이힐 단 2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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