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풀타임' 볼튼, '김보경 선발' 카디프에 2-1 역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04 04: 27

이청용(볼튼)이 김보경(카디프 스티)와 맞대결서 우위를 보이며 볼튼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볼튼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튼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챔피언십 리그(2부리그) 14라운드에서 카디프시티에 2-1로 역전승했다.
챔피언십리그 사상 첫 코리안 더비로 이목을 끌은 이번 경기에서 이청용은 웃고 김보경은 울었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이청용은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김보경은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선제골은 전반 40분 카디프 시티가 터트렸다. 볼튼 수비수의 머리 맞고 튀어 나온 볼을 크레이그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그러나 볼튼은 대반격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은고그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후반 21분 1-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또 26분에는 은고그가 문전 혼전중 힐킥으로 역전골을 터트리며 볼튼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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