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리그 49G 연속 무패 마감...인테르에 1-3 패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04 07: 30

유벤투스가 인터 밀란에 역전패를 당하며 3시즌간 이어오던 리그 4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시간) 새벽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 2012-2013시즌 세리에A 11라운드 경기서 1-3으로 패배했다.
지난 10라운드까지 9승 1무로 무패 행진의 휘파람을 불던 유벤투스는 올 시즌 리그 첫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 아울러 지난 2011년 5월 나폴리전 이후 49경기 동안 이어왔던 리그 무패 행진도 아쉽게 멈추게 됐다.

유벤투스는 전반 1분 만에 아루트로 비달이 콰드오 아사모아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14분과 30분 디에고 밀리토에게 잇달아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유벤투스는 파상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일격을 맞으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후반 44분 인터 밀란의 로드리고 팔라시오가 나가토모 유토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작렬했다.
유벤투스(승점 28점)는 1위 자리를 유지하긴 했지만 2위 인터 밀란(승점 27)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 선두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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