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수현 작가는 침체에 빠졌던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드라마의 구세주였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JT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3회분 시청률은 전국기준(유료방송가구) 2.280%를 기록했다. 이는 2회분 시청률이 기록한 1.446%에 비해 0.834%P 상승한 수치다.
‘무자식 상팔자’ 첫 회는 1.683%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2회분 시청률 수치가 첫 회보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3회분 만에 시청률 2%를 돌파, 동시간대 시청률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무자식 상팔자’는 부부를 중심으로 세 아들 부부와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 힘겨운 싸움을 통해 가족이 소통하고 화해하는 법을 그린 드라마다. 특히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명불허전 콤비’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들의 힘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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