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이하이, "빅뱅 탑 안마주치는 게 속 편해요" 한숨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1.04 11: 27

가수 이하이가 이상형으로 지목한 그룹 빅뱅의 탑과 엇갈린 일정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하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방송된 SBS ‘K팝스타’ 출연 당시부터 탑을 이상형으로 꼽아왔다. ‘K팝스타’에서 이하이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탑에게서도 랩을 지도받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이하이가 YG와 계약을 체결한 후에는 두 사람이 단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탑이 빅뱅의 월드투어를 소화하기 위해 최근 수개월 해외에 머물고 있기 때문. 또 이하이와 빅뱅의 연습실이 다른 건물에 위치해 있어 우연히 마주치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이하이는 오히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아쉽지만 실제로 봐도 너무 떨릴 것 같아 오히려 안 마주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이하이는 오늘(4일) YG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SBS ‘인기가요’에서 첫 데뷔를 갖는다. 그는 지난달 29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데뷔곡 ‘1,2,3,4’의 음원을 공개했으며 이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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