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인턴기자] 배우 신현준과 김정은의 각기 다른 추위 이기는 법이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 촬영장에서 포착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울랄라부부’ 측은 4일 김정은(나여옥 역)이 극 중 상대역 한재석(장현우 역)과의 다정한 사랑으로 추위를 이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울랄라부부’에서 12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이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김정은이 추위를 이겨내는 방법은 한재석의 솜사탕 눈빛인 듯 김정은과 한재석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반면 지난 10회 방송에서 김정은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신현준(고수남 역)은 추운 겨울 바닷가에서 깡소주 두 병을 옆에 두고 외로이 추위를 이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촬영장에서조차 외로움에 몸서리치며 이별을 실감하고 있는 신현준의 모습에 촬영장은 웃음 바다가 됐다.

이들 외에도 포장마차 안에서 대본을 보고 있는 나르샤(무산신녀 역)와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한 스태프들의 모습까지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촬영에 매진하는 ‘울라라부부’ 촬영장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역시 추위에는 싱글이 불쌍”, “김정은에게 앞으로 따뜻한 봄만 있기를”, “추운 날씨지만 끝까지 좋은 드라마 부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5일 방송에서는 고수남과 나여옥, 장현우를 둘러싼 삼각 러브라인과 함께 고수남의 이혼 이후 빅토리아(한채아 분)와 고수남을 결혼시키려는 시어머니박봉숙(정재순 분)의 계략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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