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 종료 후 정조국과 오범석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FC 서울이 지긋지긋했던 수원전 7연패를 끊어냈다. 비록 무승부였지만 패배 직전까지 몰린 경기를 비겼다는 점에서 승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짜릿한 무승부였다.
FC 서울이 최대 라이벌 수원 삼성을 상대로 안방에서 극적인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38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3분 양상민에게 허용한 기습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40분 '조커' 정조국이 천금 같은 동점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전 7연패를 벗어난 서울은 올 시즌 우승으로 가는 최대 고비를 무사히 넘기며 승점 1점을 추가, 1위 굳히기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