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김호철, "체력만 보완한다면 괜찮을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04 16: 43

"2년 만에 감독을 맡았다. 손발을 맞춘지 얼마 안됐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체력에 문제가 있지만 그 부분만 보완한다면 괜찮을 것이다".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는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남자부 첫 경기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에 1-3(25-23 23-25 17-25 20-25)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김호철 러시앤캐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2년 만에 감독을 맡았다. 손발을 맞춘지 얼마 안됐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체력에 문제가 있다. 그 부분만 보완한다면 괜찮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러시앤캐시는 이날 역전패를 당하긴 했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대한항공을 상대로 1세트를 선취하는 등 저력을 보였다. 범실을 40개나 범한 것은 과제로 남았다.
김 감독은 "범실이 적은 팀이 유리한 경기를 끌고 갈수 있다. 범실을 많이 하는 팀은 일방적으로 끌려간다고 볼 수 있다"고 선수들을 채찍질했다.
첫 선을 보인 외국인 선수 다미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첫 경기라 그런지 많이 긴장했다. 한 방을 때리는 것은 있지만 연속적으로 때리는 것은 아직까지 없다"는 김 감독은 "세터의 토스가 부정확한 것도 문제가 있다. 볼을 좀 더 빠르게 준다면 용병으로서 제 몫을 다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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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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