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가 난봉꾼 캐릭터 변신 후 예비신부인 별에게 급히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박보영에게 마음을 표현한 후 별에게 "너 밖에 없다"며 급하게 사과를 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짝'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런닝맨' 방송에서 하하는 여자 1호로 나온 박보영에게 자기소개를 하려던 중 다른 멤버들이 꺼낸 결혼 이야기로 말문이 막혀버렸다. 다른 멤버들이 "남자 5호는 곧 결혼을 한다"며 훼방을 놓은 것.

이에 하하는 "카메라가 돌면 나는 그 분이 누군지 모릅니다"라고 폭탄발언을 한 뒤 박보영에게 "널 사랑해"라고 기존 난봉꾼 캐릭터로 변신했다.
이후 카메라를 보고는 예비신부인 별을 향해 "미안해. 난 너밖에 없어"라고 속삭이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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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