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김연우, 시나위, 서문탁, 이영현, 윤하가 11월의 가수전에 출전했다.
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는 2012년 가왕전을 2주 남기고, 11월의 가수전에 출전할 6팀을 뽑았다.
이날 A조 5팀, B조 5팀으로 나눈후 총 10팀이 경연을 펼쳤다. A조 첫번째 주자로 나선 이정은 조용필의 '마도요'를 펑키한 곡으로 편곡, 신나는 댄스와 노래로 관객을 열광시켰다.

두번째 무대에 오른 한영애는 부활의 '회상 1'을 선곡해 특유의 우울함을 실어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변진섭은 세번째 무대에 올라 나훈아의 '사랑'을 선곡해 잔잔한 발라드로 편곡해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네번째 무대에 오른 김연우는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선곡해 맑은 목소리로 고음을 폭발시켰다. 다섯번째 무대는 시나위가 올랐다. 송골매의 '세상만사'를 선곡한 시나위는 록앤롤의 진수를 보여주는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B조 첫번째 무대는 윤하가 꾸몄다. 김현철의 '일생을'을 선곡한 윤하는 자신의 음색으로 원곡과는 다른 느낌의 무대를 선보였다. 조장혁은 두번째로 무대에 올라 고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선곡,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의 쓸쓸함을 담아냈다.
세번째 무대에 오른 박상민은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선곡했다. 이날 박상민은 처음으로 무대에서 랩을 선보이며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이영현은 네번째로 무대에 올라 FT 아일랜드의 '사랑앓이'를 부르며 고음을 폭발시켰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서문탁은 '등대지기'를 선곡, '나가수' 처음으로 동요를 무대에 올렸다. 비장하게 시작한 노래는 하이라이트을 지나며 고음이 폭발했다.
이날 이영현이 최고의 감동을 준 가수로 뽑혔고, 변진섭, 한영애, 박상민, 조장혁이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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