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대비해서 우리 팀이 해야할 것이 많다는 것을 메시지로 받은 경기다".
안익수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 아이파크는 4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38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부산은 최근 2연패를 기록, 13승 12무 13패 승점 51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안 감독은 "열심히 뛰었다. 2013년을 대비해서 우리 팀이 해야할 것이 많다는 것을 메시지로 받은 경기다"며 "실망을 하기 보다는 우리들의 문제점을 잘 보완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발전적인 계기로 가져가야 할 것이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메시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것들이다. 트래핑과 움직임, 판단능력, 상황에 대한 인지, 골 결정력과 같은 것들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팀과 개인 모두가 성장을 하는데 있어서 문제점에 봉착할 것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비전을 보고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반 11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조기 교체가 된 이종원에 대해서는 "이종원의 교체라는 돌발 상황으로 준비했던 걸 못했다. 그런 점이 아쉽기는 하다"면서 "일단 부상은 병원에 가서 점검을 해야 할 것이다. 빨리 회복을 했으면 하는 생각 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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