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용우가 자존심이 다친 상황에서도 당차게 이겨내는 염정아에게 흐뭇한 미소를 보이며 로맨스의 신호탄을 쏴올렸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에서는 촬영장에서 수모를 겪고도 당차게 이겨내는 남나비(염정아 분)를 보고 흐뭇하게 웃어보이는 이우재(박용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나비는 윤설아(윤세아 분)에게 속아 촬영장에서 수치를 당했다. 모델일을 하러 갔지만 알고보니 발모델이었던 것.

이에 촬영장을 떠나던 나비는 연지연(이희진 분)에게 독설을 들어야 했다. 연지연은 나비에게 "정 급하면 내가 일을 구해줄까. 성인비디오 촬영이 있는데. 아직 얼굴도 괜찮고 몸매도 괜찮잖아"라고 말을 한 것.
이를 들은 나비는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 나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거다. 너 신인 때 내가 어떤 존재인지 기억하지. 15년 톱스타 거저 얻은 것 아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이후 공원에서 나홀로 눈물을 삼키던 나비는 이내 "나한테는 엄마, 가족, 사랑하는 아기도 있잖아. 파이팅. 힘내자"라며 자기 자신을 위로,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우재는 나비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보여 두 사람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trio88@osen.co.kr
'내사랑 나비부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