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 염정아, 김영애 앞서 눈물.."예쁘게 봐주세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04 21: 25

배우 염정아가 결국 김영애의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에서는 모든 오해를 풀고 결백을 증명한 남나비(염정아 분)가 시어머니인 이정애(김영애 분)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남나비는 김백기(최민 분)의 거짓말로 집안의 간장을 망친 주범으로 몰렸다. 가족의 오해에 남나비는 "내가 나가기 전에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도련님께 장독 뚜껑을 닫아달라고 부탁을 했다"며 주장했지만 백기의 거짓말로 아무도 나비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

그러나 스스로 오해를 풀기로 작정을 한 나비는 몰래 백기의 방에 들어가 핸드폰을 훔쳐왔고 하루 종일 통화한 적이 없다던 백기의 거짓말을 입증했다.
이에 모든 오해가 풀린 정애는 나비에게 무안한 눈빛을 보냈고 나비는 그런 정애를 보며 "내가 맞았죠. 그런데 왜 어머니는 내 얘기를 믿어주지 않는 거에요. 저 좀 예쁘게 봐주시면 안돼요. 노력하는거 가상하게 생각해주시면 안돼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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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나비부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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