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이 외모 대결에서 패배했던 이승건 PD에게 사과를 하고 ‘용감한 녀석들’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박성광은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방청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이승건 PD와의 외모대결에서 패배한 이후 코너에서 강제로 하차한 박성광을 대신해 이날은 가수 김장훈이 ‘용감한 녀석들’로 변신했다.

하지만 코너 말미 김장훈 역시 이승건 PD를 언급하며 “성광이 외모 가지고 잘라도 돼? 못생기고 비정상이어도 그렇지. 그래도 돼?”라고 말했고, 결국 다른 제작진에 의해 무대에서 퇴장당했다.
마지막 김장훈이 남긴 한마디는 바로 “성광아. 사과해. PD는 못 이긴다”였고, 이에 박성광이 PD에게 사과를 하고 코너에 복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어차피 TV에 나오는데 강제하차라니 그냥 서로 짜고 치는 고스톱 같아서 별로 보기 안좋다”, “개그를 개그로 보자. 그냥 재밌더라”, “박성광 개그맨답게 비굴하게 이승건 PD에게 사과하고 다음주에 ‘용감한 녀석들’ 코너에 나와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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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