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수비진의 잇달은 부상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성명서에서 "구단 주치의 진단에 따르면 셀타 비고와 경기서 오른쪽 다리 근육을 다친 아드리아누 코레이아(28)가 3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비진이 때 아닌 줄부상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캡틴 카를레스 푸욜(34)이 오른쪽 광대뼈 골절과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아 팔꿈치 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출전이 불가하다. 그의 파트너 헤라르드 피케(25)는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에릭 아비달(33)도 간 질병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 한 터라 주전 포백라인 중 3명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수비진에서 제 몫을 해주던 아드리아누의 공백은 바르셀로나에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4일 박주영의 소속팀 셀타와 리그 경기서 아드리아누의 선제골을 포함해 다비드 비야, 호르디 알바의 릴레이 골을 더해 3-1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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