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야쿠르트 잔류희망…연봉대폭삭감 수용"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11.05 08: 02

야쿠르트 임창용(36)이 연봉삭감을 감수하고 팀에 잔류하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은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이 팀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임창용은 이번 시즌 9경기에 등판에 그친데다 지난 7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구단은 재계약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임창용은 지난 4일 사이타마현 토다의 야구르트 숙소를 찾아 자신의 짐을 정리했다. 그러나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대로 은퇴하지는 않겠다. 내년 복귀를 목표로 삼고 야쿠르트에 복귀한다면 좋겠다"면서 팀 잔류를 강력하게 희망했다.

임창용은 올해 계약 2년째를 보냈다. 내년 계약은 구단이 선택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신문은 36세의 고령이자 3억 6000만 엔의 고연봉인데다 복귀시기가 내년 7월 이후라는 점 때문에 구단은 재계약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향후 협상을 통해 구단이 연봉 대폭의 삭감안을 제시하더라도 임창용이 수용할 자세를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만일 추후 협상에서 팀 잔류에 실패한다면 타 구단 이적도 쉽지 않아보인다. 아무래도 연봉문제가 최대의 걸림돌로 보인다. 임창용은 삼성의 임의탈퇴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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