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페레르(30, 스페인, 세계랭킹 5위)가 예지 야노비츠(22, 폴란드, 세계랭킹 69위)를 제압하고 마스터스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페레르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BNP 파리바스 마스터스 결승전서 야노비츠를 2-0(6-4, 6-3)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개인통산 ATP 투어 1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페레르는 올 시즌 7승째를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마스터스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한을 풀었다.

페레르는 AT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 일년간 7번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기에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카타르항공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결승서는 나디아 페트로바(30, 러시아, 세계랭킹 13위)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2, 덴마크, 세계랭킹 11위)를 2-0(6-2, 6-1)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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