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QPR은 밑바닥에 있을만한 팀 아니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1.05 08: 19

10경기 무승에도 불구하고 팀에 대한 신뢰는 꺾이지 않았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지브릴 시세(31)는 자신들이 결코 밑바닥을 맴돌만한 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시세는 5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레딩과 경기서 후반 21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비록 패배는 면했으나 리그 첫 승에 실패한 것은 사실이며, 경기력 역시 좋지 않았지만 시세는 팀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결정적인 기회는 결코 놓쳐서 안될 일이지만 지금 우리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 하지만 계속 도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아쉬움과 각오를 전한 시세는 "우리 팀의 퀄리티를 보면 리그 밑바닥을 맴돌 팀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덧붙였다.

"다른 팀을 비방하거나 헐뜯을 의도는 없다. 하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들의 위치는 지금 있는 이곳(리그 최하위)이 아니라는 점이다"라고 못박은 시세는 QPR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팀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박지성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단두대 매치'였던 레딩전서 시즌 첫 승에 실패한 QPR은 오는 11일 스토크시티와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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