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스터게스 누구길래? 송중기와 매력 대결 '진땀'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11.05 08: 35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할리우드 최고의 판타지남으로 등극한 로버트 패틴슨을 잇는 신(新) 판타지남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바로 영화 ‘업사이드 다운’의 짐 스터게스다. 한국에서는 '늑대소년' 송중기와 한판 승부를 겨뤄야할 할리우드 신성이다. 워쇼스키 형제의 블록버스터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배두나와 공연한 꽃미남 청춘스타로서 한국팬들에게도 벌써 이름이 널려 알려졌다.
오는 8일 개봉을 앞둔 ‘업사이드 다운’은 중력을 거스른 운명적 러브 스토리를 다룬 SF 판타지 블록버스터. 짐 스터게스는 사랑을 위해서라면 우주불변의 법칙조차 거스르는 아담으로 분한다.
극 중 커스틴 던스트와 함께 중력을 거스르는 애절한 사랑에 빠지는 순정남을 연기한 그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핫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 그가 ‘업사이드 다운’으로 여심을 제대로 홀릴 작정이다. 로버튼 패틴슨이 섹시한 판타지남이었다면 짐 스터게스는 귀여운 판타지남. 짐 스터게스는 막 잠에서 일어난 듯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을 한 채 해맑은 눈동자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진다.
얼굴만 보면 막 성인이 된 풋풋한 20살 청년 같지만 사실 1978년생으로 올해 35살이다. 30대 중반이 맞을까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상당한 동안. 이에 그의 동안 외모는 ‘업사이드 다운’의 판타지적 요소를 더욱 강화시키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더불어 극 중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기 위해 몸이 타들어 가는 위험을 무릅쓰고 중력을 거스르는 저돌적인 매력과 10년 동안 한 여자만을 기다리는 순애보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댄디한 외모에 다양한 작품들로 다져진 연기력, 영국 명문대 석사과정을 밟은 명석한 두뇌, 로맨틱 가이로 등극할 만한 무한 매력을 지닌 그는 크리스찬 베일, 올랜도 블룸, 로버트 패틴슨 등 영국 훈남 배우들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스타로 국내에서도 수많은 여성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짐 스터게스는 전직 록밴드 출신으로 출중한 노래실력까지 갖춘 배우다. 영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 이 영화에서 쥬드 역을 맡아 여성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SF대작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캐스팅돼 배우 배두나와 호흡을 맞추며 한국과 인연을 맺어 국내 영화팬들에게 친숙한 짐 스터게스가 몰고 올 판타지 바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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