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부터 김장훈까지..연예계 최고 기부王 누구?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05 08: 55

기부천사 故 김우수의 감동실화를 다룬 영화 '철가방 우수씨'가 재능기부로 이뤄진 영화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 기부문화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철가방 우수씨'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며 받은 70만원의 월급으로 다섯 아이들을 돕다가 지난 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우수의 삶을 다룬 영화. 특히 '철가방 우수씨' 주연을 맡은 배우 최수종을 비롯해 소설가 이외수, 디자이너 이상봉 등의 재능기부로 영화가 완성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진정한 연예계 기부왕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철가방 우수씨' 주연배우 최수종은 평소 화상환아를 위한 음반 제작, 희망나눔 콘서트, 결식 아동 저녁밥 차려주기, 캄보디아 의료 봉사, 필리핀 빈민가 나눔 활동 등 다양하게 펼쳐온 기부와 봉사로 유명한 배우.

더욱이 이번 영화에서 이수나, 기주봉과 특별 출연한 김수미 등 전 출연진과 함께 재능기부로 참여하면서 다시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인정받았다.  
연예계 기부활동을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이는 가수 김장훈. 그는 독도와 한국 홍보에 열과 성을 쏟으며 기부활동 중인데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약 1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 달 25일 열린 10집 앨범 쇼케이스에서 내년부터 미국 8개 주를 대상으로 한 전국 투어를 통해 공연 수익 전부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부의 아이콘'임을 실감케 했다.
션-정혜영 부부도 내로라 하는 연예계 기부왕. 션은 최근 루게릭병으로 투병중인 박승철 선수와 희귀병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철인 3종 경기에 도전, 완주를 해 눈길을 끌었으며 아내 정혜영과 매일 만원 씩 모아 결혼 기념일마다 그 돈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이어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한편 '철가방 우수씨'는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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