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에서 삼성 이승엽과 요미우리 아베의 절친 대결이 성사된다.
은 3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요미우리가 일부 베테랑과 외국인을 제외하지만 주력선수를 출전시킬 것이라고 5일 보도했다. 특히 오른 무릎 부상중인 주포 아베 신노스케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베와 이승엽의 재회도 눈길이 끈다. 이승엽의 요미우리 시절 절친한 관계였다. 이승엽이 2006년 입단 첫 해 41홈런, 108타점의 대성공을 거두는 과정에서 당시 주장으로서 팀 적응에 많은 배려를 해주었다. 두 절친의 대결도 팬들의 흥미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아베는 올해 타점왕(104점)과 타격왕(.340), 홈런 2위(27개) 등 요미우리의 주포로 활약했다. 일본시리즈 3차전 도중 무릎 부상을 입어 4~5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6차전에 선발출전을 강행해 7회 결승타를 터트렸다. 이 신문은 부상이지만 팀의 정신적 지주를 제외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아베는 부상 후유증 때문에 아시아시리즈에서는 선발출전 보다는 주로 대타 출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신문은 아베와 함께 무라타 슈이치, 조노 히사요시, 사카모토 하야토 등 주축 타자들도 출전해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오타 다이시, 나카이 다이스케 등 2군 유망선수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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