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크라이 마미’ 성범죄 사건파일 영상공개 ‘소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05 09: 36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사건 관련자들의 신상이 담긴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을 잃게 된 엄마가 법을 대신해서 복수를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가 소름 끼치는 성범죄 사건파일 영상을 선보였다.
사건파일 영상은 극중 여고생 은아(남보라 분)에게 일어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들과 그로 인해 고통 받는 피해자와 가족들을 소개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던 남학생과 그의 친구들로부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사건의 피해자 은아는 ‘수차례 직간접적인 폭행이 이어지자 견디다 못해 자살함’이라는 사건 파일의 내용처럼 고통과 수치심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딸의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엄마 유림(유선 분)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은 가해자들을 찾아가 직접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반면 은아를 죽음으로 몰아간 가해자 조한(동호 분)과 박준(권현상 분), 민구(이상민 분)은 반성은 커녕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더욱 분개하게 만든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충격 스토리와 미성년 가해자에 대한 엄격한 법규제가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은 ‘돈 크라이 마미’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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