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이승훈, 종별빙속 우승으로 변함없는 실력 과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1.05 09: 40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상화(23, 서울시청)와 이승훈(24, 대한항공)이 올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이상화는 4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 남녀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첫날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6초6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김현영(서현고, 79초90)과는 3초30의 큰 차이를 보여 국내 1인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1차 레이스에서 38초45를 기록한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 38초15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해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남자 5000m에서는 이 종목 밴쿠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승훈(24, 대한항공)이 6분41초58의 기록으로 고병욱(한국체대, 6분43초85)을 제치고 우승해 복귀 전망을 밝혔다. 이상화와 이승훈은 각자 출전 종목에서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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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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