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아버지 죽음, 받아들일 준비 안됐다" 눈물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1.05 10: 38

가수 타블로가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타블로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저 때문에 아버지께서 충격을 받아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께서 2001년 간암에 걸렸다가 완치되셨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 쓰러지셨고 결국 돌아가셨다"며 눈물을 떨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지난 2년 6개월에 걸쳐 학력위조 등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와 법정 싸움을 벌여왔다. 타블로의 아버지는 재판이 진행 중인 지난 3월 유명을 달리했다.
이날 타블로는 "타진요 사건으로 인해 길에서 '학력위조한 사람 아니야?'라는 말을 들었다"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외출이나 외식을 자제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힐링캠프' 타블로 편은 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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