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신곡 홍보 뒤로 미루고 중국행..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1.05 11: 09

가수 김장훈이 신곡 '없다' 홍보 일정을 뒤로 미룬 채 중국사막방지화프로젝트(이하 녹색장성프로젝트)와 원아시아사막공연을 지키기 위해 오늘(5일)부터 4일 간 중국으로 떠난다.
김장훈의 중국 에이전시인 한예문화 측은 5일 "영화 3도~10도 정도로 추운 날씨가 계속돼 내년 봄부터 시작할 것을 권유했으나 신의를 중요시하는 김장훈씨의 고집으로 행사를 강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 2월18일 상하이공연기자회견에서 녹색장성프로젝트와 원아시아사막공연을 약속한 바 있다.

한예문화 측은 "김장훈의 가창력과 블럭버스터공연, 사회활동 등에 대해서 이미 모든 중국인들이 알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김장훈을 한국 가신이라고 칭한다. 가신이라함은 노래도 최고여야 하지만 여러가지 인격적인면까지 인정을 받아야 받을수있는 칭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 측은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김장훈의 강행군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 한 관계자는 "몸상태가 가장 걱정이고 신곡 '없다'의 홍보 관계상 다소 무리가 따르는 일정이지만 신의에 관한 문제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와 공연은 상하이 미디어그룹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을 하여 중국 전역에 방영을 할 예정. 특히 원아시아사막공연인 닝샤 사막공연에는 닝샤 출신의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며 인민일보, 청년보, 신화일보, 유쿠닷컴, 동방위성 등 20개 이상의 매체가 취재를 요청한 상황이다. 
김장훈은 이번 중국 일정을 통해 닝샤환보치사선진공작자(宁夏环保治沙先进工作者): 닝샤 환경보호 사막방지 선진위원, 김장훈 사막방지 협회 명예회장 직으로 임명받게 된다. 또 내년 3월 닝샤에서 진행되는 전국 규모의 행사에서 닝샤 환경보호 명예대사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plokm02@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