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이안 감독 “‘라이프 오브 파이’, 4년간 3천명 매달렸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05 12: 02

이안 감독이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에 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겨있음을 전했다.
이안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IFC 여의도 CGV에서 열린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감독 내한 로드쇼에서 “이 영화를 위해 4년 간 3천여명의 스태프들이 매달렸다”고 밝혔다.
‘라이프 오브 파이’에 대해 이안 감독은 “지금가지 만든 작업 중 가장 힘들었던 영화였다”며 “소년과 호랑이, 바다라는 소재가 있는데 세 소재 중 바다가 촬영하고 표현하는데 어려웠다. 3D라는 기술로 도움을 받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안 감독은 영화를 제작하며 힘들었던 점으로 철학과 신앙이 담긴 원작소설 ‘파이 이야기’를 영화화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제작을 결심한 이유는 이안 감독이 책을 무척이나 좋아했기 때문.
이안 감독은 “소설이 스토리텔링과 모험을 환상적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 영화로 제작하게 됐다. 모두 이 여정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안 감독은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휩쓴 동시에 ‘색,계’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인 명감독이다.
한편 ‘라이프 오브 파이’는 바다 한가운데 좁은 구명보트, 호랑이와 함께 남게 된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이미 뉴욕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돼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평가를 얻으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를 영화화 했다. 내년 1월 3일 국내 개봉예정.
kangsj@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