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선수 신화' 서건창, 2012 신인왕 등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11.05 14: 25

넥센 히어로즈의 '복덩이' 서건창(23)이 팀을 넘어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신인 반열에 올랐다.
서건창은 5일 삼성동 그랜드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 및 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에서 총 유효표 91표 중 79표를 얻어 박지훈(KIA), 이지영(삼성), 최성훈(LG)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올 시즌 최고의 신인선수로 선정됐다.
2008년 LG에 입단했으나 한 시즌 만에 부상으로 방출된 뒤 현역 입대, 군 문제를 해결한 후 지난해 말 넥센에 비공개 테스트를 받고 다시 입단한 서건창은 올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넥센의 주전 2루수로 낙점됐다.

서건창은 풀타임 첫 해임에도 빠른 발과 민첩한 플레이로 127경기에 출장해 도루 2위(39개), 3루타 1위(10개)를 기록했다. 그는 팀의 상하위 타선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한 능력을 인정받아 올 해의 최고 신인으로 뽑혔다.
한편 서건창은 최우수 신인선수로 선정돼 트로피 및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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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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