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측, 5억원대 손해배상 소송..“결백하다”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05 15: 02

배우 이준기 측이 거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해 8개월째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뒤늦은 보도로 당황스럽지만 원만히 해결될 것 같다. 이준기 씨는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5일 이준기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이준기 씨가 지난 2월 14일 한류스타관련 이벤트 대행사업을 하고 있는 S사로부터 5억 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준기 씨 본인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준기 측에 따르면 S사는 지난 2009년 이준기의 당시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진행한 화장품 사업에 대한 투자금으로 5억원을 건넸고, 당시 이준기와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준기가 소속사를 이적하면서 사업이 무산됐고, S사는 투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이준기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S사의 주장처럼 이준기 씨가 당시 5억원을 직접 받은 적도 없고, 합의서를 작성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준기 씨 과거 소속사와 S사 간의 문제”라면서 “이준기 씨 본인이 결백하다는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지난 1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법정에 섰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정에서 이준기 씨를 비롯해 이준기 씨의 아버지 등 친인척이 돈을 일체 받은 적이 없고, 합의서를 비롯한 계약서를 작성한 적이 없다고 확실하게 밝혔다”면서 “내년 초 판결이 날 것 같다. 이준기 씨 본인은 이 같은 상황을 어이없어 하고 있지만, 원만히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렇게 일이 커지길 바라지 않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조만간 공식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기는 전역 후 첫 복귀작인 드라마 '아랑사또전'이 종영한 뒤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 작품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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