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공항패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시상식 패션과 달리 대중이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끈다. 그러나 편안한 차림새여야 할 공항패션에서 킬 힐과 과도한 액세서리 등 부담스러운 아이템은 공감보다는 거부 반응을 드러내게 되는 법. 최근 여자 아이돌 소녀시대 멤버들 사이에서는 편안한 운동화 스타일이 대세로 자리잡으며 큰 공감을 사고 있다.
▲ 제시가-효연-써니, 소녀시대가 선택한 운동화?

얼마 전 소녀시대 제시카가 화보 촬영 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위해 김포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루스한 핏의 니트를 입고 스키니 진을 입어 편안한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흰 색 니트 안에는 데님 셔츠를 레이어드해 센스 있게 연출했다. 특히 가방과 포니 운동화는 빨간 색 컬러 포인트를 주어 평범한 듯 하지만 엣지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효연은 유니크한 캐주얼 스타일을 연출했다. 베이식한 흰 티를 입고 쇼츠를 매치했다. 거기에 개성 넘치는 베스트를 착용해 밋밋한 스타일을 업시켜 주었다. 효연도 제시카와 같이 가방과 운동화의 컬러를 통일하였는데 무난한 블랙 컬러로 매치해 유니크한 베스트 패션에 차분함을 더했다.
써니는 런닝화 타입의 운동화를 신고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흰 티 위에 스포티한 재킷을 걸쳐 활동적으로 연출했다. 여기에 쇼츠를 매치해 각선미를 강조했다. 특히 재킷과 비슷한 컬러의 운동화는 전체적인 룩에 통일감을 주어 더욱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편안한 스타일이지만 동시에 몸매의 장점을 부각시킨 똑똑한 운동화 스타일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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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리스 포니, 디마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