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배구단(단장 권중원)은 NH농협 2012-2013 V리그 홈개막전 입장수입을 불산가스 피해자에게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1월 6일 저녁 7시에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지난 시즌 우승팀 삼성화재와 2012년 수원컵대회 우승팀 LIG손해보험의 대결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를 'Great Challenge, 1등 LIG'로 정하고 '희망드림'이라는 스토리에 맞춰 시즌 기간 다양한 이벤트와 많은 사회공헌을 준비해 팬들과 함께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첫 번째로, LIG손해보험은 금년시즌 홈 개막전을 "LIG 희망기금 기부의 날"로 정하고 홈 개막전 입장수입 전액을 구미지역 불산가스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LIG손해보험은 선수단과 프런트, 관계자들도 이날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 행사는 연고지인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건으로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어 연고구단으로서 조금이라도 그 아픔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미로 준비되었다. 이날 전달식은 LIG손해보험 장남식 사장이 참석하여 구미시에 입장수입과 선수단에서 기부한 금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구미 홈경기장에 입장하는 관객들 중에서 다문화, 3대, 3자녀 이상 가족들에 대해서는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이는 가족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여가시간을 가족과 함께 하자는 취지로 시행한다.
세 번째로 경기장에 '희망나눔석'을 설치해 매 경기 소외계층이나 시설단체를 초청하여 경기를 관람하게 하여 진정한 희망나눔을 실천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미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의 편의를 위해 2년 전부터 카페테리아를 설치하고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여 관중들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고 이곳에 설치된 모금함 전액도 구미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그 외에도 LIG손해보험은 라운드별로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구단의 성적과 경기만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연고지 시민들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하고자 하는 LIG손해보험이 올 시즌 펼칠 위대한 도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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