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김회성,'북부리그 최다홈런상 수상'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11.05 15: 45

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성적의 아쉬움을 털고 겹경사를 맞았다.
넥센의 내야수 박병호(26)는 5일 삼성동 그랜드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 최우수 선수(MVP) 및 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에서 유효표 91표 중 73표를 얻어 압도적인 득표율로 올해의 MVP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넥센 내야수 서건창(23) 역시 91표 중 79표를 얻어 최우수 신인선수로 뽑혔다. 이로써 넥센은 한 해에 MVP와 신인선수를 동시에 배출한 팀이 됐다. 2006년 한화(류현진 동시 수상), 2007년 두산(리오스-임태훈)이 트로피를 가져간 뒤 5년 만에 나온 역대 3번째 기록이다.

넥센은 전반기까지 3위를 달리며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는 듯 했지만 막판 선수들의 체력 하락과 부상으로 정규 팀 성적 6위에 그쳤다. 그러나 박병호, 서건창 등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에서 '풍작'을 일궈내며 시즌 막판 아쉬움을 벗고 웃었다.
북부리그 최다홈런상을 수상한 경찰청 김회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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