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함 상자 대신 '캐리어' 대세?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11.05 18: 20

올해는 윤달의 영향으로 하반기 결혼을 예정한 예비 부부들이 많아지면서 더욱 분주한 결혼 준비 시즌을 맞고 있다. 겉치레를 줄이고 간소화된 결혼식을 지향하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나면서 혼례 절차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몇 해전부터 변하고 있는 함 문화도 그 중에 하나이다. 예로부터 함은 결혼을 허락한 신부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한 식구가 됨을 축복하는 마음을 담아 신부에게 전달하는 의미의 선물 상자로 의미가 큰 만큼 내용물은 뿐만 아니라 함 상자까지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일회용 케이스로 한번 쓰고 나면 재사용이 불가능한 함 상자를 캐리어로 대체해 함캐리어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캐리어는 자체가 내구성이 좋아 한번 장만하면 오래 사용하는 혼수의 개념으로 신혼여행에서부터 활용할 수 있는 품목이자 고급스러운 선물에 포함되어 예비부부들에게 1등 구매품목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쌤소나이트의 마케팅 담당자는 “함상자로 캐리어를 생각하고 구매하는 예비부부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인기가 좋은 캐리어로는 내구성이 좋은 하드케이스에 가벼우면서 충분한 수납공간이 충분해 기능성과 실용성에 중점을 둔 디자인이 사랑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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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소나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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