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동생 박보영, 팬들과 소통하는 법은 ‘국민 누나급’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05 16: 30

국민 여동생 배우 박보영이 팬들과 소통하는 방법은 남달랐다.
박보영은 5일 오후 홍대 인근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팬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커뮤니티에서 함께 얘기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박보영을 좋아하는 삼촌팬도 있지만 어린 남학생 팬들도 많다. 박보영은 “어린 남자팬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한다. 그러면 내가 다가가는데 팬들이 뒤로 물러서면서 나와 거리를 유지한다”며 웃었다.

이어 “사인을 해달라고 하는데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으면 내가 다가가서 사인해주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자신을 지속적으로 열심히 응원해준 한 팬 얘기를 꺼내며 “한 팬이 ‘과속 스캔들’ 때 무대인사를 다 왔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했는데 어느 날 고3이 돼서 한동안 못 온다고 하더라”라며 “한참 후에 그 팬이 왔는데 키가 훌쩍 커 있더라. 그렇게 팬들이 크는 걸 보는 것도 신기하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박보영은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박보영은 “정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소통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너무 과해지면 힘들어지는 것도 있지만 팬들의 의견을 참고할 건 참고하고 그렇게 팬들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보영은 배우 송중기와 함께 영화 ‘늑대소년’에 출연했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인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