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개막 후 4경기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홈경기서 108-77로 완승을 거두며 3연패의 사슬을 끓었다.
레이커스는 기존의 코비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에 올 시즌을 앞두고 올스타 센터인 드와이트 하워드와 MVP 2회 수상의 포인트가드 스티브 내쉬를 영입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스타 플레이어가 모인 레이커스는 호흡에 문제를 드러내며 개막 후 3연패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보였다. 레이커스는 1쿼터를 34-13으로 멀찌감치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2쿼터 한때 73-38으로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워드는 28점 7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브라이언트는 15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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