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0월 판대 역대 최고·수입차 점유율 2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1.05 18: 21

[OSEN=최은주 인턴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수입차 점유율이 10%를 넘었다. 국내 자동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동안 외국 브랜드들은 대한민국에서 달리는데 힘을 써온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폭스바겐코리아의 10월 판매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10월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01.1% 증가한 1975대를 판매해 수입차 전체 2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10월 수입차 판매실적에서 티구안과 신형 파사트가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하며 수입차 베스트셀링 Top10에 들며 수입차 전체 2위를 기록했다. 10월까지 누적 판매 집계에서는 전년의 1만 880대 대비 34.1% 증가한 1만 45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총판매 1만 2436대를 상회하는 수치다.

업계는 이 같은 고속 성장의 비결을 탄탄한 모델 라인업으로 분석했다. 수입SUV 중 유일하게 베스트셀링 톱10에 오른 티구안을 비롯해 지난 8월 국내 출시된 신형 파사트 2.0 TDI는 3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자리에 올랐으며 CC와 골프 2.0 TDI는 각각 12위(213대)와 13위(205대)를 기록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차의 본질을 통해 새로운 삶의 가치를 지원하고자 선보인 모델들이 모두 볼륨모델로 성장했다. 특히 티구안을 비롯해 중형세단 시장을 세분화하여 공략하고 있는 신형 파사트와 CC, 글로벌 베스트셀러 골프 등 다양한 세그먼트의 차종이 고른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성장 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차의 본질을 통해 새로운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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