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에서 영광을 뒤로 하고 일선에서 물러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과르디올라가 이듬해 여름 첼시의 후임 감독으로서 현역 복귀를 원한다"고 5일(한국시간) 독점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과르디올라는 측근들을 통해 유럽 최고 수준의 팀을 맡아 감독직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을 공공연히 밝혀왔다"며 "첼시가 가장 선호하는 팀"이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와 첼시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놓기 전부터 러브콜을 보냈고, 이후에도 유혹의 손짓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후임으로도 물망에 오르고 있어 섣부른 예측은 무의미하다.
바르셀로나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과르디올라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새로운 감독 인생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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