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26년’(감독 조근현)의 긴장감 넘치는 본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한 작전 설계를 모두 마치고 마침내 시작된 복수를 실행하는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등 네 사람의 결연한 표정이 드라마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팀의 행동대장 곽진배 역의 진구, 그 사람에게 총구를 겨눌 저격수 심미진 역의 한혜진, 팀에 중요한 정보를 확보하는 정보원 권정혁 역의 임슬옹, 멤버들을 규합하여 모든 작전을 계획하는 팀의 브레인 김주안 역의 배수빈의 결연한 표정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엿보인다.

“26년의 기다림, 복수는 시작되었다”라는 문구가 26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치밀한 계획 속에 극적이고 스펙터클한 드라마를 예고한다. 특히 역사적인 사실에 흥미로운 상상을 더한 픽션으로서의 재미와 탄탄한 줄거리,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대리만족과 확실한 카타르시스,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 단죄를 위한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
영화 ‘후궁: 제왕의 첩’, ‘마이웨이’, ‘형사 Duelist’, ‘장화, 홍련’, ‘음란서생’ 등의 영화에서 감각적인 미술로 각종 영화제 미술상을 휩쓴 실력파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29일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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