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이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축산시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찍는 등 파격 행보에 나선다.
달샤벳은 오는 9일 서울 마장동 축산시장에서 다섯번째 미니앨범 '있기 없기'의 동명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찍는다.
이미 세련된 세트장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이들은 일반 버전과 별개로 축산시장에서 보다 더 친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두번째 뮤직비디오를 찍어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기로 했다.

걸그룹들이 시민들과 함께 하면서 플래시몹을 꾸미거나, 게릴라 공연 등을 꾸미는 내용으로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적은 있어도, 축산시장과 같은 장소는 걸그룹의 작품에서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관계자는 5일 OSEN에 "이번 곡은 상당히 쉽고 따라하기 좋다. 안무도 정말 귀엽게 나와서, 누구나 금방 따라할 수 있다. 시민들과 더 가까이 하기 위해 이번 뮤직비디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축산시장의 어떤 부분이 어떻게 뮤직비디오에 담길지는 아직 회의 중. 배경만으로도 매우 독특한 시도로 걸그룹 뮤직비디오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있기 없기'는 오는 1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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