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김’ 김동완, 배려심 많은 최정윤에 ‘함박웃음’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05 20: 44

갖은 애교와 넉살로 중무장한 총각 아빠 김동완이 최정윤의 배려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KBS 1TV 일일극 ‘힘내요, 미스터 김’(극본 조정주, 연출 홍석구/ 김종현, 이하 미스터 김)에서는 태평(김동완)의 식구들이 지영(최정윤)의 아버지 천경술(백일섭)의 집으로 이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미스터 김’은 아이는 커녕 결혼 근처에도 못 가본 삼십대 초반의 꽃미남 총각 김태평과 그에게 딱 달라붙어 있는 껌 딱지 같은 네 명의 아이들이 펼쳐나가는 얘기를 다루는 신 가족극.

이날 방송에서 태평은 희래(서지희)와 송아(노정의)를 데리고 이사를 갔고, 이혼녀이자 태평의 첫 사랑 지영은 이들을 위해 방을 청소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난관은 있었다. 지영의 오빠 명관(이두일)과 아내 재남(진경)은 보증금을 깎고 들어오는 태평이가 얄미워 태평네 가족을 요리조리 살펴봤다.
이에 희래와 송아는 눈치를 봤고, 집으로 올라가 불만을 늘어놨다. 이에 지영은 아이들을 달랬고, 태평은 “우리집을 보고 궁금해 하는 건 당연하다고 했지?”라며 아이들에게 긍정적으로 얘기를 했다.
이사와 함께 학교를 옮기게 된 희래를 위해 이 학교 선생인 지영은 교복을 준비했다고 태평에게 얘기했고, 이에 태평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누나 그거 알아? 누나 결혼한 날 내가 소주를 배웠어”라며 지영의 손을 잡으며 넉살 좋게 얘기를 해 그를 웃게 만들었다.
soso@osen.co.kr
‘미스터 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