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회장기 男 73kg급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05 20: 58

왕기춘(포항시청)이 2012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 겸 2013 1차 대표선발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런던올림픽의 아쉬움을 달랬다.
왕기춘은 5일 강원도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73㎏급 결승에서 이영준(국군체육부대)을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3-0)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왕기춘은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자 개인전 66㎏급에서는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한국마사회)의 쌍둥이 동생인 조준현(국군체육부대)이 결승에서 황보배(국군체육부대)를 지도승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특히 전날 치러진 남중부 60㎏급에서 동생인 조준휘(보성중)가 우승한 데 이어 친형인 조준현도 금메달을 따내 형제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한편 여자 개인전 57㎏급에서는 중학교 3학년인 한희주(경민여중)가 결승까지 진출해 은메달을 따내는 돌풍을 일으켰다. 한희주는 결승에서 김민주(용인대)에게 곁누르기 한판으로 물패했지만 대표선수 자격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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