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팀의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26, CSKA 모스크바)를 호출했다. 하지만 왼쪽 무릎을 다친 가가와 신지(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외됐다.
지난 5일 일본축구협회는 14일 열리는 오만과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 출전할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은 지난 10월 유럽에서의 경기 때와 다소 다른 명단을 발표했다. 왼쪽 무릎에서 회복 중인 가가와를 비롯해 사타구니 근육에 문제가 생긴 미야이치 료(위건)가 제외된 것.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와 우사미 다카후미(호펜하임)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합류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의 보도에 따르면 자케로니 감독은 "6월과 다르다. 오만과 새로운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고 오만전에 대한 경계를 멈추지 않으며,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다. 특히 이제부터 3번의 원정이 있다. 그 중에서 얼마나 승점을 얻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일본 대표팀 명단(23명)
GK : 가와시마 에이지(스탕다르), 니시가와 슈사쿠(히로시마), 곤다 슈이치(도쿄)
DF : 고마노 유이치(이와타), 곤노 야스유키(감바 오사카), 구리하라 유조(요코하마), 이노아 하사히코(고베),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 우치다 아쓰토(샬케),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튼), 사카이 히로키(하노버)
MF : 혼다 게이스케(CKSA 모스크바),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 나카무라 겐고(가와사키), 하세메 마코토(볼프스부르크), 호소가이 하지메(레버쿠젠), 다카하시 히데토(도쿄)
FW : 마에다 료이키(이와타),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 마이크 하베나르(비테세), 이누이 다카시(프랑크푸르트), 기요타케 히로시(뉘른베르크), 우사미 다카시(호펜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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